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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인사이트

현재 증시 상태는 과거 어떤 구간과 가장 비슷할까?(Nearest Neighbor 머신러닝 분석)

by 불나방스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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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가 상승세를 보여주었지만 증시의 펀더멘털 요소들의 흐름은 악화되고 있음.

 

기준금리는 빠르게 인상되며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TTM EPS는 역성장하고 있음. 주식의 리스크 프리미엄은 굉장히 낮아져 주식 투자의 매력도는 상당히 떨어져 있고 미국의 ISM 제조업 PMI지수는 반년 넘게 위축 국면에 있음.

 

증시가 상승하고 있음에도 부정적인 데이터들이 계속 보이고 있기 때문에 증시 상승이 계속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음.

 

그럼 지금과 비슷했던 과거는 언제쯤이었을까?

 

증시와 관련이 깊은 몇 가지 변수들을 통해 과거 어느 시점과 비슷했는지 파악해 보도록 하겠음.

 

우선 분석을 위해 사용한 변수는 다음과 같음.

 

- 기준금리, 미국채 10년물 금리

- S&P500 EPS 성장률, 배당 성장률

- 배당수익률의 변화

- TTM Price Earning Ratio

- 미국 ISM제조업 PMI

- Equity Risk Preminum(10년물 국채금리 사용)

 

 

 

위 변수들을 활용해 Nearest Neighbors 알고리즘을 사용, 현재와 비슷했던 과거 시점이 언제였는지 찾아보는 분석을 해보면 다음과 같은 그림이 나타남.

 

미국 S&P500 지수의 로그 차트와 Distance

위 그림은 미국 S&P500 지수의 로그 차트와 2023년 6월 시점의 증시 및 경제 데이터와 비슷한 구간을 색으로 나타낸 차트임.

 

현재와 가장 비슷한 시점을 거리로 나타내고 거리가 짧을수록 현재와 유사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음.

 

위 차트에서는 파란색에 가까워질수록 현재와 가장 유사하다고 볼 수 있음.

 

따라서 당연한 얘기지만 가장 최근일수록 아주 파랗게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음.

 

그럼 현재의 시점이 아닌 과거 유사했던 시점을 찾아본다면 몇 가지 포인트가 보임.

 

 

닷컴버블 구간

증시에 버블이 한창 생기고 있던 1998년 구간이 현재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남. 지금도 AI로 인해 엔비디아를 필두로 버블이 형성되어 있음. 닷컴버블과 비슷한 경로로 간다면 버블이 계속 커지면서 증시가 더 날라갈 수도 있겠음.

 

 

 

글로벌 금융위기 구간

그러나 현재 시점과 가장 유사한 구간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기 직전인 2008년 4월이었음. 2008년 상반기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인해 MBS 부실 우려가 높았던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상승했었음.

 

현재도 SVB 파산을 시작으로 지역은행 위기가 있었고 은행 우려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임. 연준이 통화긴축을 계속 유지하면서 몇 군데가 더 부러진다면 2008년 하반기의 상황이 재현될 수도 있음.

 

 

 

2014년 이후 구간

그리고 또 비슷한 시점은 금리 인상이 있었던 2016년과 양적긴축을 했던 2019년 구간임.

 

두 구간도 모두 연준이 긴축적 통화정책을 했던 시기였고 경기 사이클도 약간의 침체가 있었던 구간이었음.

 

NN 모델이 현재와 유사한 시기로 네 구간이 모두 경기침체의 우려가 있거나 경기침체 전이었다는 점은 우리가 머리로 생각해도 특별히 이상한 결과는 아님.

 

다만, 증시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가 여전히 불분명하고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이 투자를 망설이게 만듬.

 

닷컴버블과 글로벌금융위기와 같은 하드 랜딩이냐 아니면 2016년 2019년과 같은 소프트 랜딩이냐 그것이 문제...

 

또 다른 머신러닝 모델은 7월 증시가 아주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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