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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증시 리뷰

미국 경기 및 한국 수출 회복세

by 불나방스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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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5월 가계의 실질 소비는 감소했지만 소득이 더 크게 증가하고 저축률이 상승하고 있음

 

- 6월 소비자신뢰지수 또한 개선되면서 향후 미국 가계의 소비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물가는 여전히 끈적하지만 둔화되고 있어 안정적인 경기 흐름을 나타내고 있음

 

- 한국의 6월 수출은 조업일수의 영향으로 개선되었고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확실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시장

 

불나방스 시장심리 지수

 

 

S&P500 Map

지난 금요일 S&P500 지수는 1.23% 상승하며 고점을 갱신했음. 나스닥100 지수는 1.6% 상승, 다우는 0.84% 상승하며 전 섹터가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여주는 평화로운 시장이 연출됨.

 

 

TGA 잔고

재무부 TGA 잔고는 29일 기준 4651억 달러 기록하며 재무부 목표인 4250억 달러를 오버하는 흐름을 보여줌.

 

 

역레포 잔고

그러나 TGA보다 하루 더 빨리 데이터 확인이 가능한 역레포는 30일 기준 2조 343억 달러 기록하며 전일보다 997억 달러나 증가했음. 그만큼 시중 유동성은 하루만에 크게 줄었을 가능성이 높음에도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한건 지금의 증시 상승세에 유동성 악화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하루 정도의 흐름으로 모든걸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3분기에 TGA 보충 및 미국채 순발행량이 계속 증가하더라도 증시에 큰 영향이 없을 가능성도 있어 보임. 기존에 글로벌IB들의 TGA 보충에 따른 증시 유동성 악화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지 않음.

 

 

 

은행 예금 잔고

21일 기준 은행 예금 잔고는 전주보다 469억 달러 늘어남. 그러나 TGA 잔고와 역레포 잔고의 흐름을 볼 때 현재 시점의 은행 예금은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됨.

 

 

 

은행 대출 추이

21일 기준 은행 대출은 전주보다 97억 달러 증가했음. 이는 대부분 소형은행 중심으로 대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대형은행 대출은 한 주간 9억 달러 증가에 그쳤음.

 

 

 

은행 기업대출 추이

기업대출은 여전히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음. 전주 대비 28억 달러 감소. 소비자대출 역시 8억 달러 가량 감소했음. 그러나 부동산 대출은 44억 달러 증가함.

 

 

 

미국, 소득은 증가하고 소비는 둔화 중

미국 개인 가처분소득

5월 미국의 개인 명목가처분소득은 0.44% 증가했고 실질가처분소득은 0.31% 증가했음. 인플레이션이 점점 둔화되면서 실질가처분소득이 효과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미국 저축률

5월 저축륙은 4.6%로 여전히 낮은 상황이지만 평균으로 회귀하고 있음.

 

 

 

 

미국 개인소비지출

미국의 5월 명목개인소비지출은 0.1% 상승했고 실질소비지출은 -0.03%로 감소했음.

 

 

 

미국 상품 소비지출

미국의 명목 상품소비지출이 인플레이션의 둔화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5월 명목 상품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55%를 기록함. 실질 상품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42% 기록.

 

 

미국 서비스 소비지출

미국의 명목 서비스 소비지출은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 0.43% 증가함. 그러나 실질 서비스 소비지출은 0.17% 상승에 그치며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미국 에너지 소비지출

최근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며 소비 여력을 키우고 있는데 5월 미국 명목 에너지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4.45%를 기록함. 그러나 단순히 에너지 가격의 하락에 따른 명목 소비 감소가 아닌 것이 실질 에너지 소비지출 역시 전월 대비 -0.58%를 기록하며 에너지 수요 자체가 줄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음. 드라이빙 시즌이 다가오면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계속 모니터링이 필요해 보임.

 

 

 

미국 경제 지표

미국의 5월 PCE 인플레이션은 3.8% 기록하며 전월 4.3%보다 뚜렷하게 둔화되었음. 그러나 근원 PCE는 4.6% 기록하며 전월보다 10bp 감소하는데 그쳤음. 여전히 끈적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다는 소리.

 

어쨋든 헤드라인 물가는 둔화되었고 기대인플레이션 또한 크게 줄었음. 반면 소비자심리지수는 개선되면서 물가는 줄어들고 소득은 증가했으며 소비의 소프트데이터(소비자심리지수) 또한 긍정적인 마치 골디락스를 연상시키는 흐름이 나타났고 증시는 다시 한번 환호했음.

 

 

 

한국 수출입 데이터

한국 6월 수출입

한국의 6월 수출은 542억 달러 기록하며 전월 522억 달러보다 개선되었음. 반면 수입은 에너지 가격의 하락 영향으로 감소했고 덕분에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되는 성과를 달성함.

 

한국 월별 수출입

그러나 6월은 5월보다 조업일수가 컸기 때문에 수출 총 금액이 큰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고 일평균 수출액으로 볼 때 5월보다 감소한 23.6억 달러를 기록한 것을 알 수 있음. 아직은 완전히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고 미국의 PCE 데이터에서도 5월 상품 실질 소비가 감소한만큼 한국 수출에 초록불이 켜졌다고 판단하기는 아직은 이른 것 같음.

 

한국 시장이 하락하기 시작했던 21년 하반기에 이미 미국 PCE의 상품 소비는 둔화되고 있었고 증시의 하락세를 이미 미국 소비가 설명해줬던 만큼 앞으로도 미국의 소비 흐름이 어떤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한국 수출 경기의 방향도 결정될 것임.

 

 

한국 반도체 수출

그러나 6월 수출입 데이터에서 품목별로 볼 때 반도체 수출이 확실히 개선되고 있는 모습은 나타나고 있음. 당초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의 더블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고 실제로 유럽은 그런 모습이 나오고 있지만 미국의 예상 밖 선전으로 수요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지 않으며 중국 리오프닝 또한 느리긴 하지만 회복이 진행되고 있기는 함. 현재까지 데이터만 봤을 땐 확실히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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