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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증시 리뷰

23-05-17 증시 소식(홈디포, 소매판매, 산업생산, 부채한도)

by 불나방스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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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요약

- 홈디포의 실적이 저조하게 나타났지만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등 데이터는 긍정적으로 발표되었음

 

- 그러나 실질 소매판매는 올해 2월부터 역성장하고 있으며 이번주 유통업체들의 실적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연준은 여전히 매파적이고 부채한도 문제가 여전하지만 양당이 합의에 이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긍정적임

 

 

 


 

불나방스 시장심리 지수

불나방스 시장심리 지수

 

 

 


 

 

 

국내 증시 유동성

국내 증시 예탁금

1. 예탁금 전거래일 대비 2조 854억 증가하며 급증

 

국내 증시 신용잔고

2. 국내 증시 신용잔고는 전체 808억 감소, 코스피 269억 감소, 코스닥 539억 감소

 

 

 


 

FHLB 채권 발행량

FHLB 채권 발행량

1. 여전히 평시보다는 높은 발행량을 보이지만 조금씩 줄어들고 있기는 함

 

 

 

 


 

 

전일 미국 시장 소식

 

1. 홈디포 실적

- 세계 최대 철물점 홈디포가 실적을 발표함

- 1분기 매출은 372억 달러로 컨센 383억 달러보다 하회했고 yoy 4.2% 감소한 수치임

- 매출 감소세는 2분기 연속으로 금융위기 이후 처음임

- EPS는 3.82달러로 역시 전년동기 4.09보다 역성장한 수치를 보여줬고 역시 컨센 3.87보다 낮은 수치였음

- 홈디포는 소비자들이 비싸고 큰 품목의 구매를 꺼리고 있다며 올해 연간 매출이 2~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고 이익도 올해 7~13% 감소할 것으로 가이던스 제시함

 

2. 소매판매 발표

미국 소매판매

- 미국 소매판매는 mom 0.4%로 전월 -0.7%보다 늘어난 수치를 발표함

- yoy로는 1.6% 상승하며 전월보다 둔화되었음. 긴 추세로 본다면 소매판매는 지속적으로 둔화 중에 있음

명목 소매판매 yoy 추이
소매판매 yoy 추이
실질 소매판매 yoy 추이
실질 소매판매 yoy 추이

- 그러나 실질 소매판매로 본다면 소매판매는 역성장하고 있음

- 인플레이션을 고려해야 되느냐 아니냐는 논란의 여지는 있겠지만 유통 업체든 제조 업체든 인플레에 따른 비용은 존재하기 때문에 실질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함

- 실질 소매판매는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역성장하고 있음. 인플레가 작년보다 현재가 더 낮음에도 실제 판매량 자체는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이번주는 홈디포를 포함한 월마트, 타깃 등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나올 예정임. 이 기업들의 실적을 바탕으로 소비 동향을 파악 할 수 있을 듯

- 웰스파고는 4월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대조군 소매판매는 지난 7개월 중 두 번째로 큰 증가를 기록했지만 많은 범주에서 소비의 힘이 둔화하고 있다고 함. 인플레를 고려한 실질 소매판매는 지난 6개월 중 5개월 동안 감소했다라고 밝힘

- EY는 소비가 줄어드는 건 아니지만 증가세를 확연히 둔화하고 있다며 소매판매 모멘텀은 올해 초 yoy 7.4% 증가에서 4월 1.6%로 현저히 낮아졌으며 인플레를 감안하면 작년보다 3% 줄어든 것이라고 함

- 에드워드 존스는 4월 소매판매와 홈디포 실적을 보면 여행 등 서비스 부문의 지출은 계속되고 있지만 상품 지출은 계속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전반적으로 최근 강력한 가계 지출 증가율이 둔화하겠지만 노동시장의 건전성은 여전히 소비를 지원하는 원천이 될 것이고 급격한 경기침체를 피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힘

- 골드만삭스는 대조군 소매판매가 예상을 넘어 0.7% 증가한 것은 예상보다 더 강한 수치라며 이는 1,2분기 소비 추정치가 높아져야 함을 의미한다고 밝히며 2% GDP 증가율 추정치를 기존보다 0.2%p 높은 2%로 상향 조정하였음 

 

 

3. 산업생산 및 NAHB 주택시장지수 발표

산업생산 및 NAHB 주택시장 지수

- 4월 미국 산업생산은 yoy 0.24%, mom 0.5% 증가하며 괜찮은 흐름을 보여주었음

- NAHB 주택시장지수 역시 50포인트를 기록하며 업황이 개선되었음을 보여줌

- NAHB는 낮은 모기지 금리를 내는 주택 소유주들이 집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에 기존 주택 공급이 매우 낮은 수준이고 따라서 신규 주택 건설이 시장에서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힘

- 르네상스 매크로는 산업생산 등 하드데이터는 소프트데이터와 연결되지 않고 있다며 ISM 제조업 PMI는 올해 내내 위축 국면을 보여주고 있지만 제조업 생산은 연율 5.9%p 증가했다고 함

 

 

 

4. 또 또 부채한도 문제

- 재닛 옐런은 의회가 부채한도를 상향하지 않으면 특별 조치로 디폴트를 막을 수 있는 능력이 6월 1일 고갈될 수 있다며 다시 한번 경고함. 디폴트가 발생하면 금융시스템의 토대가 깨질 것이며 마진콜과 이탈, 헐값 매각 등을 촉발하는 수많은 금융시장 붕괴를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였음

- 골드만삭스는 합의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에 협상에서 나오는 헤드라인은 부정적일 가능성이 더 크다며 그들의 기본 시나리오는 재무부의 현금 잔고가 6월 8~13일 사이 최소한의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이라고 전망함

- 전일 협상을 마친 후 매카시 의장은 오늘 협상에서 해결된 것으로 없다고 밝혔지만 협상의 구조가 개선됐고 이번 협상은 좀 더 생산적이었다고 함. 여전히 합의까지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주말까지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힘

-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협상하는 사람들을 지휘하기로 했다며 여전히 초당적 예산안 합의에 낙관적이라고 밝힘

-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부터 열흘 간 아시아 순방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G7 회담 후 호주 순방을 취소하고 21일 귀국하기로 했음

- 찰스 슈왑은 미국 디폴트를 우려한다면 일본 주식 익스포져를 늘릴 것을 권했음. 디폴트로 달러의 안전자산으로의 지위가 위축된다면 대체 안전자산인 엔화가 유리할 것이라고 주장함

 

 

 

5.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

- BofA의 펀드매니저 서베이에 따르면 펀드매니저들의 71%는 부채한도 문제가 X-date까지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65%는 올해 세계 경제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63%는 올해 연착륙이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는 신용경색과 세계 경기 침체 가능성이 33%, 인플레이션이 29%로 나타남

- 신용 리스크를 일으킬 원인으로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으로 예상함

-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의견이 61%, 첫 번째 금리 인하가 내년 1분기에 발생할 것으로 보는 매니저가 43%로 가장 많았음. 올해 4분기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매니저는 24%로 나타남

- 현금 비중은 5.6%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채권 비중도 2009년 이후 최대 수준을 유지했음. 그러나 기술주 비중은 최근 2개월 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음

- 가장 활발한 거래로는 32%가 빅테크 매수, 22%가 은행주 매도, 16%가 달러 매도로 나타남

 

 

 

6. 연준 위원들 발언

-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 로레타 메스터는 인플레이션 여전히 매우 높아 연준이 하던 일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함

- 지금까지 얻은 데이터를 고려할 때 기준금리가 향후 인상해야 될지 인하해야 될지 중립적인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하며 추가 긴축을 선호한다고 밝힘

- 리치먼드 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은 인플레이션이 낮아졌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본인은 여전히 더 많은 확신을 갖고 싶고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금리인상이 더 필요하다면 본인은 그렇게 하는 게 편하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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