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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증시 리뷰

23-05-11 오전 시장 이야기(미국 CPI, 소비와 고용 동향)

by 불나방스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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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요약

- 미국 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인플레와 경기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음

 

-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한 것으로 추정되고 경기에 대해 약간의 긍정적인 시그널들이 보이지만 부정적인 소식들도 있어 전반적으로 혼조

 

- 미국 소비 둔화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고 고소득 계층의 고용 및 임금이 악화되고 있어서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점점 현실화 되고 있는 중

 

 


 

불나방스 시장심리 지수

불나방스 시장심리 지수

 

 

 

 


 

 

 

국내 증시 유동성

국내 증시 예탁금

1. 국내 증시 예탁금은 6000억 감소

 

 

국내 증시 신용잔고

2. 신용잔고 8억 감소, 코스피에서 237억 증가, 코스닥은 246억 감소

 

 

 


 

FHLB 채권 발행량

1. FHLB 채권 발행량이 전일보다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규모면에서 높은 수준임

 

 

 


 

 

전일 미국 시장 소식

 

1. 미국 CPI 발표 예상치 부합하며 증시 상승 견인

미국 CPI 세부사항

- 미국 4월 CPI는 yoy 4.9% 상승. 이는 예상치 5%, 전월 5% 대비 10bp 감소한 수치

- mom 0.4% 기록. 컨센서스 0.4%, 전월 0.1%

- 코어 CPI yoy는 5.5% 기록. 컨센서스 5.5%, 전월 5.6%. mom은 0.4%, 컨센 0.4%, 전월 0.4%

- 에너지 가격은 4월 WTI가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0.6% 기록하였음.

- 멘하임 중고차 지수를 반영하듯 중고차가 4.4% 상승하며 상품가격 지수를 +0.6%로 끌어올림

- 판테온 이코노믹스는 선행지표인 중고차 경매 가격이 내려가고 있기 때문에 중고차 가격 상승세는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음

- 서비스 가격은 전월과 동일한 +0.4% 상승으로 여전한 경직성을 보여줌

- 쉘터는 드디어 mom 기준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yoy로 8.1% 기록하며 높은 수준에 있음. 그러나 그동안 주택시장의 하락세가 이제 반영되는만큼 지속적으로 후행적으로 물가지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

- 시장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악재 요소들로 인해 상단은 제한된 움직임을 보여준 것으로 판단됨

- 인플레 지표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긴 했지만 수치와 둔화 속도를 봤을 때 긍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음

- 인플레는 여전히 너무 느리게 내려가고 있고 연준이 고금리를 오래 유지할 것으로 예고하면서 실질금리는 이제 엄연히 플러스 국면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임

- 좋게 생각하면 여전히 수요가 크게 훼손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플레 둔화 속도가 느리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고 부정적으로 본다면 기준금리는 당분간 유지하며 실질금리를 점점 더 키우면서 주식의 매력도를 낮추고 있다고 볼 수 있겠음

 

 

 

2. 로빈후드 실적발표

- EPS -57센트(컨센 -62센트, 전년동기 -45센트), 매출 4.41억 달러(컨센 4.25억 달러)로 yoy 47% 증가

- 순이자 수익 전년대비 3.8배 증가한 2.08억 달러 기록

- 월간 활성 사용자 전분기 대비 40만명 증가한 1180만명 기록

- 개인투자자들의 증시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여전히 유동성은 풍부하고 긴축이 가야할 길은 멀다...

 

 

3. 제러미 시걸 교수의 경고

- 와튼스쿨 교수 시걸 아저씨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밝힘

- 연준이 긴축 상태를 유지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고용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GDP도 마이너스가 될 때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시장은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함

- 은행위기로 대출 제약이 앞으로 몇 달 동안 지속될 것이며 이런 환경이 경제 활동을 얼마나 둔화시킬지 봐야 한다고 했고 주택 부문의 엄청난 둔화가 올 하반기에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함

- 예전부터 굉장히 비둘기적인 아저씨이기 때문에 딱히 놀랍지는 않은 발언인듯

 

 

4. "바드" 공개한 구글

- 3월 시험 공개 후 180개 국에서 서비스를 공개함

 

 

5. 파이퍼샌들러 "테슬라 수요 개선 신호 보여, 주가 급등 가능"

테슬라 수주잔고
출처 : Troy Teslike

- 파이퍼샌들러는 테슬라의 주가가 현 수준에서 65% 가량 급등 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냄

- 테슬라의 주력 차종 중 하나인 모델Y의 인도 시간이 늘어나고 있고 이는 테슬라 차량에 대한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신호라고 주장함

- 최근 테슬라가 연이어 차량 가격을 인하했지만 수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어 왔었음

- 그러나 세부 모델에서 인도 시간이 증가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긍정적이라 밝힘. 다만 인도 시간의 증가가 수요 증가만의 결과는 아니고 여러 요인이 반영되기 때문에 정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가늠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함

- 테슬라 생산실적 및 수주잔고를 추정하는 Troy Teslike에 따르면 테슬라의 수주잔고는 4월 들어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음

- 기가 상하이 등 생산 캐파 확대에 따른 영향일 수 있지만 현재는 전년에 비해 수요 증가가 확실히 둔화된 것으로 보임

 

 

6. 뱅크오브아메리카 소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고객들의 카드 소비 지출이 감소하고 있음

뱅크오브아메리카 카드 소비 증가율
뱅크오브아메리카 부문별 카드 소비 증가율

- BofA 고객들의 4월 카드 소비지출은 yoy -1.2%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이는 2021년 2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수치임

- 세부 항목별로 보면 여전히 코로나 기저효과가 나타난 서비스 항목에선 나름 소비가 나오고 있지만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중

- 리테일에서는 전반적으로 역성장을 보이고 있는 내구재 및 임의소비재에서 소비 감소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7.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고용시장은 점점 둔화되고 있고 소득 증가 또한 둔화되고 있음

실업수당 증가율
소득 계층별 소득 증가율 및 임의소비재 카드 지출 증가율

- 실업수당을 받는 가구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음

- 특히 고소득 계층은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어려워지는 고용 상황을 보여주고 있음

- 또 이를 보여주듯 임금 상승률 역시 둔화를 지속 중임. 고소득 가구의 소득의 전년 대비 1.3% 감소하며 역성장하고 있음

- 소득 계층별 임의소비재 카드 지출의 경우 저소층 계층은 여전히 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고소득 계층은 전월비 감소하였고 6개월 전과 비교할 땐 지출이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소득 상위 40%의 가구는 전체 소비의 60%를 차지하고 있음

- 소득 상위 계층의 임금 역성장은 소비가 6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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